쇼트커버링 출현으로 반등한 비철금속
금일 LME 비철금속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함으로써 급등해 상승 마감했다.
시티뱅크의 데이비드 윌슨은 지난 수주간 대규모 매도를 했던 중국 투자자들은 매도 포지션 일부 수익을 확정했다 설명했다. 또한 터키가 시리아 국경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며 원유는 장 중 한때 3%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자 과매도로 보였던 비철금속의 수익 실현을 위한 쇼트커버링이 촉발됐다.
오늘 상해 거래소의 아연 매도 미결제 포지션은 가격이 3.4% 상승하는 동안 14%, 3만6,706계약이 감소했다. 매도 포지션 축소로 반등했지만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은 이런 반등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듯하다. 달러 강세가 여전히 유효하고 중국 수요 약화는 회복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금일 니켈은 마감 전까지 5.7% 상승하면서 2012년 9월 이후로 장 중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면서 급등했다.
비철금속 반등으로 지루했던 매도세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달러 강세, 풍부한 재고, 수요 약화 등 악재 요인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새로운 매도세 출현도 배제하지 않고 접근해야 할 듯싶다.
명일은 긴장감이 감도는 중동 지역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유심히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