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115달러 기록… 7월 입찰價 대비 6% 올라
최근 진행된 조달청 알루미늄 비축 입찰에서, 지난 3월 입찰부터 4번 연속 하락했던 프리미엄이 반등을 기록했다.
11월 25일 개찰된 조달청의 서구산 알루미늄 2,000톤 비축 입찰에서는 하이호금속이 톤당 115달러의 프리미엄에 오스트레일리아산 알루미늄으로 낙찰받았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개찰에서 기록한 오스트레일리아산 알루미늄의 톤당 108.4달러 대비 6.1%가 상승한 금액이다.
지난해 10~12월 톤당 4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던 국내 조달청 알루미늄 비축 입찰은 올해 들어 모두 톤당 400달러 아래를 기록해 왔으며,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이뤄진 4번의 입찰은 연이은 가격 하락을 기록하면서 3월 톤당 320.8달러를 기록했던 프리미엄 입찰 금액은 4월 216달러에 이어 5월 140달러로 톤당 100달러대로 하락했으며, 지난 7월에는 톤당 108.4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중국 생산 과잉과 글로벌 프리미엄 하락으로 국내 프리미엄의 기준이 되는 4분기 일본 MJP(Main Japanese port Premiums) 역시 톤당 90달러로 3분기 95달러에 이은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올 1분기의 톤당 425달러 대비로는 78.8%가 하락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