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신제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 나선다’

데크 제조업계, ‘신제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 나선다’

  • 철강
  • 승인 2015.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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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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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하이텍 보이드데크 국토부 신기술 지정
덕신하우징 빈데크 개발 착수

  최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신제품 개발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시켜 건설 수주 물량을 확대하고 지하주차장에 머물렀던 적용구간을 지상층까지 넓힌다는 것이다.

  특히 윈하이텍과 덕신하우징은 기존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외 제품 개발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먼저 윈하이텍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의 지상층에 적용 가능한 데크플레이트 공법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이 기술은 일방향과 이방향 슬래브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중공슬래브 공법이다.

 T자형 데크플레이트에 슬래브 하부철근을 배근 후 경량중공재와 고정장치를 설치하고 슬래브 상부철근을 배근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해 경량슬래브 구조체를 형성한다.

  이번 신기술 정부지정으로 데크플레이트와 경량중공재를 최초로 결합한 시스템이 주거용 건축물 지상층에 적용될 수 있는 시초를 마련, 사업다각화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윈하이텍은 SH공사를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덕신하우징은 지난달 18일에 열린 ‘BUILDTECH ASIA 2015’에서 중공 부재를 적용한 데크플레이트 빈데크를 선보였다. 이미 덕신하우징은 공시를 통해 중공부재가 구비된 데크플레이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사측은 “이번 특허를 잘 활용하면 경량형 중공 슬래브 시공이 가능해 경제적인 시공이 가능하고 미숙련공도 품질을 유지하며 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데크플레이트의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동종업체들의 설비증설이 늘어나면서 신규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공장이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머물렀던 데크플레이트의 적용범위를 지상층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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