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 기록
지난 10월의 전체 산업생산이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하며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건설업과 광공업의 생산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달 광공업생산은 1.4% 떨어지며 3개월 만에 하락했다. 화학제품(-4%), 자동차부품 생산이 감소한 자동차(-2.8%)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이다. 재조업재고는 전월대비 2.1%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한 73.8%로 집계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특수산업용기계 등)에서 증가했지만 운송장비(선박) 투자가 줄어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7.8%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공사(12.6%) 실적이 늘어 3.9%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연구소·관공서, 발전·송전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 동월에 비해 2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