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안전시설물, 데크플레이트 사업 성과 쑥쑥
단열재 생산으로 시너지 효과 낼 것
동아에스텍(회장 한상원)이 국내 건설 시장에서 사업다각화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도로안전시설물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아에스텍은 올 3분기 방음벽 수주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 한신공영과 63억6,300만원 규모의 응봉교 확장 및 성능개선공사(터널형방음벽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해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동아에스텍은 도로안전시설물 사업 뿐만 아니라 데크플레이트 사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른바 '건축물 데크코디네이션' 사업을 통해 건설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동아에스텍의 건축물 데크코디네이션 사업은 지하주차장 지상층에 이지 합판탈형데크를 적용하고 지하층에 이지 스틸데크를 적용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통해 지하주차장이나 누수 우려 구간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고품질의 시공이 가능하다. 이지 합판탈형데크와 이지 스틸데크의 조합을 통해 고품질 시공과 건설사들의 경쟁력 향상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동아에스텍은 단열재 사업 및 고Mn 바닥판 층간소음방지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텍은 단열재 사업으로 자사 제품인 이지 단열재데크의 원자재 수급상황을 개선하고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Mn강 바닥판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포스코가 지난해 6월부터 패밀리사인 포스코건설과 더불어 동아에스텍, 에스아이판 등 국내 중소 건축 전문회사와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공동 개발한 성과여서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Mn강 바닥판은 방진성능이 일반강 보다 4배 높은 고망간강의 패널을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과 결합해 만든 제품으로, 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에 의한 진동에너지가 고망간강 패널이 흡수하도록 제작돼 소음이 현격히 줄어든 효과를 나타낸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존 도로안전시설물과 데크플레이트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인 단열재와 고Mn강 바닥판 사업으로 종합 건축자재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