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제련업체 전기동 생산 감축 공약에 상승 마감
화요일 거래에서 전기동은 중국 10개 제련업체들이 내년 전기동 생산에 대해서 감축 공약을 언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위로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는데 지속되는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과 11월 중국의 공장 활동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전기동 수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금일 감축 선언을 한 10개의 제련업체들은 세계 전기동 수요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데 내년에 35만톤만큼의 생산 감축을 하겠다고 공언했으며, 베이징 정부에 전략적으로 비철금속의 정부 재고를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 금일 뉴스에 대해 Julius Baer의 애널리스트인 Carsten Menke는 “금일 이 뉴스가 전기동의 급격한 하락을 막거나 속도 조절을 할 수는 있겠으나 시장은 이들 업체가 공약한 감축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지켜보고자 할 것이다. 만약 조그마한 엇갈림 낌새라도 보이면 시장은 금방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월에 나온 중국의 공장 활동 지수는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을 점점 압박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는 듯하다. 하지만 지속적인 금리 인하 및 재고 비축에도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실제로 추가적인 대책 및 정말 효과가 있는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