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마곡부지 매각에 난항

대우조선해양, 마곡부지 매각에 난항

  • 수요산업
  • 승인 2015.1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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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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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면적과 용도 제한으로 매입 희망자 없어

 25억원대 헬기까지 매각하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2,000억원 규모의 마곡연구센터 부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마곡연구센터 부지매각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매입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마곡부지 매각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며 "매각 대신 회사가 직접 입주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곡부지가 상암월드컵경기장 면적의 8배가 넘는 엄청난 크기이고 50% 이상이 R&D 등 첨단산업단지에 특화돼야 한다는 용도상의 제한 때문에 매입 희망자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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