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철금속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달러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비철 전품목 하락 하였다. 특히, 금일 유가는 4%이상 하락하며 다시 배럴당 $40선 밑으로 내려오며 상품시장 전반에 하방압력을 가하였다. 유가의 하락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유가와 민감한 알루미늄과 니켈의 낙폭이 타 비철금속대비 높은 모습을 나타내었다.
지난주 미 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개선된 고용시장의 결과를 나타내며 12월 금리인상의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또한, 옐런의장은 전주 시장에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코멘트를 던지며 12월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이에 금일 달러화는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하였고 특별한 펀드멘탈 이슈가 없던 비철금속은 가격조정을 나타내며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최근 지속적인 LME창고의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급상황에 대한 우려만으로는 가격이 지지되지 못하고 있다. 비록 LME창고내 재고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내 재고의 수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못한 상황에서 현재 시장에서 재고 우려는 큰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은 재고의 감소보다는 수요의 증가에 민감한 시장으로 분석되며, 수요의 증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회복의 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