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동 수입 증가 및 달러화 약세에 비철 금속 보합권 등락
전일 발표된 중국의 11월 전기동 수입 증가 소식과 앞으로 중국 생산량 감축 가능성에 전기동은 장 중 4,640까지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한 점도 지지 요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수요 둔화 우려는 상승 폭을 제한했다. 트레이더들은 전일 발표된 중국의 전기동 수입 증가 소식은 재고 구축에 따른 것일 뿐 실수요 증가의 신호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연(Lead)은 장 중 1,721까지 상승하며 1개월래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Cash-3m 스프레드는 $3.5 백워데이션으로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했다. LME 연 재고가 13만1,850톤으로 지난 7월 대비 40%나 크게 감소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1개 업체가 LME cash 포지션의 40~50%를 점유하고 있는 점 역시 연 가격 상승 및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일 중국 14개 알루미늄 제련업체들이 추가 감산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