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조 1,000억원(상부시설포함) 투입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최근 거제 고현항 오비부두에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조 1,000억원(상부시설포함)이 투입된다. 2021년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약 60만㎡ 부지에 접안시설 및 외곽시설, 공원 녹지, 주거용지 등을 1,2,3단계로 나눠 조성한다. 이후 민간자본 1조 4,000억원을 유치해 주거, 상업, 교육, 업무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2013년 거제시의 사업제안 후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계획 수립,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6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 것이다.
그간 거제시는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했으나 섬 지역특성상 가용부지 확보가 어려워 도시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약 3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활성화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항만재개발로 인해 노후화된 여객부두 및 일반부두를 새롭게 설치하고 매립부지에 공공용지와 주거용지, 상업용지 및 업무용지 등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며 “부족한 도시용지를 공급함으로써 도시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