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국 지표 및 다음주 FOMC 앞두고 쇼트커버링 랠리
금일 비철 금속은 다음주 FOMC와 주말 중국 산업생산 등의 지표를 앞둔 경계감에 쇼트커버링이 나타나며 대체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4,700대를 올라서며 주간 기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금일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중국 경제가 회복세의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수개월간 추가적인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도 성장률 목표치인 7%를 달성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말에 중국의 지표가 예정된 가운데 NBS의 이러한 발언이 쇼트커버링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알루미늄 제련업체들은 금일 연내 50만톤의 감산을 선언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돼 있어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드디어 '12월 FOMC'가 다음 주 목요일로 다가오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금번 회의를 통해 10년 만의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고,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시장 격언처럼 FOMC를 기점으로 대규모 쇼트커버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반대로 금리 인상 폭이 시장 예상보다 가파르다면 달러화 강세가 힘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