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지표/美 FOMC에 주목하는 투자자들
<Macro>
주말에 발표 예정된 중국 경제지표 및 미국 FOMC 미팅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OPEC 회의 이 후 원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는 불안감 속에 한 주를 보냈다. 금일의 주요 경제지표 중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와 소매판매가 엇갈리게 발표되는 모습을 보이며 미 FOMC 미팅 결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4,581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여전히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Copper 가격은 장 초반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경기 안정화를 위해 주요 도시 개혁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과 Short-Covering 물량이 나오면서 Copper 가격은 단숨에 3M $4,600을 돌파했다. 미국 장 시작 후 미국 달러화가 약세 모습을 보이며 Copper 가격은 장 중 한때 $4,736.5까지 상승했다. 주말(12일)에 발표될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및 다음 주에 계획돼 있는 미국 FOMC 미팅 결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Copper 가격 상승에 연동하고 중국의 Aluminum 제련업체들이 추가로 생산량을 감산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M $1,511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원유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중국의 주요 지표 및 미 FOMC를 앞두고 상승에는 제한을 두며 Aluminum 가격은 보합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귀금속>
Gold: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는 금일 금(Gold)은 장 중 변동장세 움직임을 나타내는 가운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온스당 $1,071.4 레벨로 하루를 시작한 금은 유럽장 중반 이후부터 출렁이는 모습을 나타내며 온스당 $1,061.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력한 결과를 도출하며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는 시장 분위기에 압박받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미국 본장 시작을 기점으로 상승 반전하며 하락분을 모두 상쇄시키는 모습을 나타냈다. 차주에 진행되는 FOMC 미팅에 따라 단기적으로 짙은 경계감을 글로벌 시장 전체를 지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든 시장의 눈과 귀가 금리 인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