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울산 운문터널 2.4㎞ ‘첫 삽’

청도∼울산 운문터널 2.4㎞ ‘첫 삽’

  • 철강
  • 승인 2015.12.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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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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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완공 목표 479억 투입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이 터널로 연결된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강길부 국회의원, 이지헌 울산부시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문터널 기공식을 가졌다.
 
 신원리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를 잇는 길이 2.4(경북 1.36, 울산 1.04)의 운문령 고갯길(국지도 69호선)을 터널화(1930m)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국비 84억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479억원을 들여 2019년 완공 목표다.
 
 경북 남부지역과 울산 울주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인 국지도 69호선은 산악지역의 고갯길과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급곡각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다.
 
 특히 겨울철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이 잦아 주민들이 통행하는 데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산업물동량 수송에도 차질을 빚었다.
 
 운문터널이 완공되면 이 같은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산(진량·자인)공단을 비롯한 대구 인근 공단과 울산지역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 유치 활동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운문사와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로 지역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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