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 중국 이어 미국시장도 흔들

건설중장비 중국 이어 미국시장도 흔들

  • 수요산업
  • 승인 2015.12.15 07:05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에 급증했던 가수요로 인한 반작용으로 풀이
10월1일부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로

  1~10월 건설기계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3.4%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판매는 나름대로 현상유지를 했지만 對중국 수출판매의 큰 폭 감소에 이어 상반기까지 잘나가던 미국시장 수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1~9월까지 누계 수출액이 4.3% 증가율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던 북미지역 수출이 10월 당월 전년동월대비 43.1% 감소 누계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1.0% 감소로 돌아섰다.

  상반기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던 10월 북미지역 수출은 지난 8월에 기록했던 최저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9월 실적 대비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북미지역 수출둔화는 해외경기 위축과 미국경기의 2016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소비 및 투자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손동연) 분석에 따르면 굴착기 로우더 지게차 등 1~10월 건설중장비 생산은 6만7,848대로 전년대비 7.1% 감소했고 전체 판매는 6만7,199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2%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0.3% 감소한 2만2,156대, 수출은 11.6% 감소한 4만 5,043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들어 건설중장비의 판매감소는 토목 건설현장 감소에 따른 실수요 감소 외 10월1일부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로 상반기에 급증했던 가수요로 인한 반작용으로 풀이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