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해외세일즈 生生무역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수기집 발간

무협, 해외세일즈 生生무역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수기집 발간

  • 철강
  • 승인 2015.12.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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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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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19편 엮어 ‘수출, 그 이상을 팔아라’ 발간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015년 제52회 무역의 날을 기념하고 무역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生生무역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 19편을 엮어 ‘수출, 그 이상을 팔아라’를 발간했다. 수기집은 초보무역인부터 무역 베테랑들이 해외바이어를 상대하면서 체험했던 무역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메르스 공포가 한창이던 2015년 5월, 한화엘엔씨의 건축용 인조대리석 수출을 담당하던 김영석 대리에게는 ‘Mr. 메르스’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메르스의 발병지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방한한 바이어와 1주일간 붙어 다닌 이유에서다. 사우디 바이어와의 상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선적이 본격화되었고, 해당 바이어와 지금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리는“사무실 동료들에게 미안했고, 혹시 메르스에 걸려 퍼뜨리게 될까 두려움도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대구에 소재한 농기계 및 중장비 부품업체로 대일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박노현 사장은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바이어에게 다양한 VE/VA(비용대비 가치 효용성)를 제시하여 구매 코스트의 상승을 막을 수 있도록 하고, 납기와 품질에 만전을 기한 결과 바이어들이 먼저 오더를 챙겨줄 정도”라며 바이어와의 신뢰를 강조했다.

  무역협회 최원호 e-Biz지원본부장은 “수기집은 무역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던 경험, 보람 있던 일, 어렵고 긴박했던 순간 등을 담아 무역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활동에 유익한 노하우가 폭넓게 소개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비즈니스포탈 키타넷(KITA.net)을 통해 무역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무역인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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