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로 비철금속 하락
비철금속은 미국 연준이 지난 200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0.25% 인상했다는 발표에 약세를 보였다. 시장 우려와 달리 마켓 움직임은 비교적 조용했는데 이는 금리 인상 재료가 비철금속 가격에 이미 반영된 데다 추가 인상이 매우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은 분명하나 여전히 취약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고용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부진하고 경제성장률도 2%를 간신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일 미국 연준은 내년 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7%에서 1.6%로 낮춰 발표했다.
전기동은 달러화 강세와 금리 인상 여파로 장 중 $4,530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가격 하락과 funding 고갈로 일부 중국 광산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올해 전기동 평균 가격은 약 $5,500으로 지난해 대비 19% 낮은 수준을 기록 중에 있다. 한편, 전기동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 따르면 금리 인상 여파에도 전기동 가격 전망은 Bullish 8명, Bearish 4명, Neutral 6명으로 집계됐다.
아연은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6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최대 광산중 하나인 Century가 폐쇄했으며 지난주 투자자들의 net-short 포지션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연은 올해 들어 32% 하락했으며 내년 1분기 이후에나 수급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Macquarie는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