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정상화 3년 정도 기간 걸릴 것

세계경제 정상화 3년 정도 기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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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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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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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18일 전경련 세미나에서 발표
강인수 현대硏 원장...중국경제가 5%후반~6%초반 돼도 우리에게 기회요인이 될 것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소재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가진 한국경제신문 주최‘2016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 예측 세미나’에서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세계경제의 비정상화 상황에서 정상화 기간 진입을 위한 과도기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등 정상화 기간은 3년 정도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5년 간 무역성장 속도가 세계 성장률 하락과 교역량 감소로 GDP 성장을 하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G7 등 선진국 성장이 과거 성장에 못 미치고 한국의 구매력 감소도 빠르게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 패널로부터 질문을 받고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수준이 되면 우리나라는 다시 무역 1조불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일형 원장은 발표 요약에서 “2016년 대외경제 환경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 성장은 2015년과 비슷한 양상인 3.3% 성장을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전체 對中 수출의존도는 25% 수준이며 중국시장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50~60% 수준이며 나머지는 선진국 수출이다. 중공업과 중화학 등은 불안한 선진국 위주 최종재 수출보다는 중국시장 위주 최종재 시장을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세션 2에서 ‘한국경제와 10대 트렌드 전망’발표에서 “한국은 30년 간 연평균 8% 고도성장, 중국은 10년 간 10% 고도성장에 따른 뉴 노멀 시대 진입으로 산업구조고도화가 추진되고 있다”며 단기성장 둔화를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경제가 5%후반~6%초반 돼도 중국은 우리의 투자와 무역파트너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우리에게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3%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고민이며 가계부채와 유가폭락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강조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등이 우리에게 미치는 여파는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비중이 60% 안팎이어서 고민거리로 작용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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