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8개월만 Aa2(안정적) 한 등급 상향
전체 21개 등급 중 3번째, G20 중 7개국 뿐
우리의 견고한 펀더멘탈, 신흥국들과 차별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18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3(더블에이 쓰리)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Aa2 등급은 전체 21개 등급 중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무디스가 Aa2 이상 등급을 부여한 국가는 G20 중에서도 7개국에 불과하다. 3개 기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AAA(Aaa)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등이다.
| 주요 국가 국가신용등급 현황 (2015년 12월 18일 기준) | |||
| 투자등급 | 무디스 | S&P | 피치 |
| AAA (Aaa) |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
독일, 영국(-)3,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홍콩 |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
| AA+ (Aa1) |
영국, 홍콩 | 미국 | 영국, 홍콩 |
| AA (Aa2) |
한국, 프랑스 | 벨기에, 프랑스(-) | 프랑스, 사우디(-), 벨기에(-) |
| AA- (Aa3) |
중국, 대만, 사우디, 칠레, 벨기에 |
한국, 중국, 대만, 칠레 | 한국 |
| A+ (A1) |
일본 | 일본, 아일랜드, 사우디(-) | 중국, 대만(+), 칠레 |
| A (A2) |
일본 | ||
| A- (A3) |
말레이시아(+), 멕시코 |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
| BBB+ (Baa1) |
태국, 아일랜드(+) | 멕시코, 태국, 스페인 | 이탈리아, 태국, 멕시코, 스페인 |
| BBB (Baa2) |
필리핀, 이탈리아, 스페인(+), 남아공(-) | 필리핀 | |
| BBB- (Baa3) |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
인도, 이탈리아, 남아공(-) |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터키, 남아공 |
| 국가명 뒤 (-)는 부정적, (+)는 긍정적, (*-)는 부정적 관찰대상 등급 전망 | |||
| 자료: 기획재정부 / 정리: 철강금속신문 | |||
이로써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S&P, 피치(Fitch)로부터 각각 Aa2, AA-, AA- 평가를 받게 돼 중국(Aa3, AA-, A+), 일본(A1, A+, A)을 제치고 한중일 가운데 가장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무디스는 지난 2012년 8월 Aa3(안정적)에서 지난 4월 Aa3(긍정적)로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뒤 8개월 만에 또다시 Aa2(안정적)로 등급을 올렸다.
| 한국 국가신용등급 변동내역 | ||||||||
| 무디스 | S&P | 피치 | ||||||
| 일자 | 등급 | 전망 | 일자 | 등급 | 전망 | 일자 | 등급 | 전망 |
| 15.12.18. | Aa2 | stable | 15.09.15. | AA- | stable | 12.09.06. | AA- | stable |
| 15.04.10. | Aa3 | positive | 14.09.19. | A+ | positive | 11.11.07. | A+ | positive |
| 12.08.27. | Aa3 | stable | 12.09.14. | A+ | stable | 09.09.01. | A+ | stable |
| 12.04.02. | A1 | positive | 05.07.27. | A | stable | 08.11.09. | A+ | negative |
| 정리: 철강금속신문 | ||||||||
무디스는 이번 상향조정의 이유로 ▲견조한 경제성장 추세의 지속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 상황 ▲우수한 대외 건전성을 꼽았으며 한국경제가 향후 5년간 선진국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1인당 소득도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0년이후 통합재정수지 흑자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이 GDP대비 0.5% 내외의 재정흑자를 이어가고 GDP대비 정부부채비율도 4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은 지난해부터 순국제투자 잔액이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GDP대비 대외부채도 30%수준에 불과하고 단기외채비중이 과거 50% 수준에서 30% 이하로 감소하는 등 대외건전성이 계속 개선됐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향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조정과 관련해 구조개혁의 조속·확대 시행, 비금융 공기업의 효율성 제고 및 부채감축 가속화 등을 상향 요인으로 제시한 반면 구조개혁 후퇴 및 장기 성장전망 악화, 공기업 등 정부재정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은 하향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역사상 최고 국가신용등급으로 상승한 것은 견고한 경제 펀더멘탈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된다는 점을 국제신용평가기관이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