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업계, 내년 설비증설 자제

선재업계, 내년 설비증설 자제

  • 철강
  • 승인 2015.12.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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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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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지출 최소화…수익 개선 주력

 국내 대다수의 선재업체들이 내년 설비 증설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올 한해 수요 산업 침체가 심각해지면서 내년부터 지출을 최소화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중견 규모 이하의 선재업체들은 재고 부담에 따른 설비 가동률 저하로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부진한 수요 산업에 더해 업체들이 올해까지 설비를 증설하며 생산량까지 늘려왔기 때문이다.   
 
 CHQ와이어 업계의 경우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등 선두권 업체들이 판매점유율 경쟁을 위해 증설을 지속하고 있어 비교적 규모가 작은 업체들의 설비 가동률은 낮아지는 상황이다.   
 
 경강선재 업계는 재정난과 불확실한 수요 탓에 가동을 미루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고정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설비 매각을 단행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가 쌓이고 장기적으로도 국내·외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업체들이 설비 증설을 꺼리는 분위기라며 또 여력이 남아있는 업체들도 올해 대부분 설비 증설을 완료한터라 설비 투자는 확연히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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