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3만여대 리콜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3만여대 리콜

  • 수요산업
  • 승인 2015.12.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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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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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에어백·전자장치 등 결함
리콜 전 자비수리 보상신청 가능

 BMW, 아우디, 폭스바겐, 롤스로이스 등 수입 자동차 3만여대가 브레이크·에어백·전자장치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의 파사트, CC, 제타 등 8개 차종에서 회전접점스위치(클럭스프링) 결함으로 경적이 작동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돼 2만7,811대를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클럭스프링은 스티어링 휠 내부에 장착돼 경적, 에어백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이다.

 2014년 11월 18일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판매된 폭스바겐 파사트 1.8 TSI 1,146대도 리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엔진 캠축에 연결된 고압 연료 분사 펌프와 브레이크 진공 펌프 사이에서 과부하가 발생돼 엔진 출력 감소·브레이크 성능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BMW에서 2014년 7월 2일부터 올해 8월 27일까지 제작·판매한 미니쿠퍼 등 13개 차종 432대도 리콜된다. 해당 차량의 앞 우측 에어백에서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인플레이터의 용접 불량이 발생, 에어백이 느리게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롤스로이스 팬텀 2시리즈 3대에선 사이드 커튼 에어백의 조립불량으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7월 9일부터 2015년 9월 15일까지 제작된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화물자동차에서도 연료필터 히팅 전자장치에 수분이 유입돼 연료필터 히팅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7월 28일부터 올해 6월 17일까지 제작된 TGM 등 2개 차종 화물자동차 4대이다.

 화창상사에서 올해 1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수입·판매한 CHIEF VINTAGE 등 5종의 이륜자동차에서도 뒷바퀴 제동장치 제작결함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돼 49대가 리콜된다.

 스즈키의 GSX-R1000A등 3종의 이륜자동차 18대도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된다.

 해당 제작사는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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