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한국비철금속협회 구자홍 협회장 신년사

(신년사)한국비철금속협회 구자홍 협회장 신년사

  • 비철금속
  • 승인 2016.0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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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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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희망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비철금속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중국의 성장둔화, 일본의 엔화약세, 신흥국 경제위축에 따른 수출 감소와 내수부진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친 어려운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리 비철금속의 경우 세계비철금속의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과 주요선진국의 수요부진으로 구리, 알루미늄, 아연, 니켈, 납, 주석 등 6대 비철금속을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가격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여 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입법, 그리고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로 인하여 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외 통상환경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TPP에 일본이 가입함에 따라 동남아 수출시장에서 기술력이 우위에 있는 일본제품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또한 한·중 FTA 비준이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중국과의 교역환경도 어떤 방향으로든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올해 세계경제 전망도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전년의 저성장 기조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비철업계의 경우도 중국의 수요 감소와 가격하락이 멈추지 않는 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우리업계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현재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경량화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여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고 전기·전자, 항공우주산업 등 대부분의 제조업에서 비철금속 합금소재의 수요가 확대되고 일부 대규모 광산업체의 채굴규모 축소 등 긍정적인 측면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술개발을 통한 우수제품 생산으로 수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영혁신 및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FTA체결국을 활용한 시장 확대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도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법령 제·개정이나 통상협상시 업계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에서의 비관세장벽 제거 등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비철금속인 여러분ǃ

  새해에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꿈을 성취하는 희망찬 한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업계에 몸담은 모든 비철금속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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