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코멘트)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대표

(신년 코멘트)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대표

  • 철강
  • 승인 2016.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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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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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뒤로하고 희망이 가득 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STS 업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는 우리 현대비앤지스틸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100년 기업을 향한 힘찬 걸음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환율 강세로 인한 해외 원재 매입 부담의 증가와 일년 내내 지속 하락한 니켈가격의 영향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니켈가격은 연초대비 44% 가까이 하락한 8천달러 초반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저치였던 8,810달러 보다 낮은 12년만에 최저치로 세계 대다수 업체들의 생산원가를 한계원가 이하로 끌어내려 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 시켰습니다.

  우리 현대비앤지스틸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난 2015년 1분기를 적자로 시작했지만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2분기 이후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지난 2014년 대비 이익은 크게 줄었지만 글로벌 업체들마저 공장문을 닫고 생산량을 감산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적자를 면하고 공장가동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일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속성장”을 목표로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고객의 요구에 대응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초 CS팀을 신설하여 고객지원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스마트 워크 시대를 맞아 정보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 증가를 위해 IT기획팀을 신설하였습니다.

 2016년은 중국의 성장둔화로 인한 수요감소와 니켈 및 환율 불안 등 대외 경영환경의 악화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경쟁심화로 스테인리스 업계는 죽느냐 사느냐의 전쟁터와 같은 상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IMF때보다 더 어렵다며 몸을 움츠리고 있으며 지난해 시작된 구조조정과 감원의 칼 바람이 조선, 해운, 철강, 건설에서 전자와 금융업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현대비앤지스틸은 2016년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삼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다음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비용지출을 최소화 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스테인리스 시장은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와 니켈가격의 지속 하락으로 심각한 저가 경쟁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한국경제가 구조적인 장기 저성장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성장 잠재력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원가 절감을 위한 개선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회사 전반에 걸쳐 불요불급한 경비사용을 최소화 하는 등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품질향상과 고객지원 활동 강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 할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품질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이 원하는 최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품질 향상을 위해 모든 팀이 협업하여 함께 의논하고 움직이는 유기적이며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생산, 품질, 영업, 구매가 함께 협업하는 주외개선팀을 신설하여 품질개선과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속성장을 위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사업을 육성하여 성장동력을 확충 할 것입니다.

  우리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50년간 스테인리스 업계의 선도기업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5년의 변화는 과거 100년의 변화와 맞먹는다고 할 정도로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앞으로 점점 더 빨라질 것이며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또한, 회사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더욱 체계화하고 창의력과 전문성을 갖춘 핵심인재를 육성하여 내실 있는 경영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2016年 1月 5日
현대비앤지스틸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정 일 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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