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정책, 자동차 판매 확대에 기여
'20년까지 현재 보유량 2배 확대 목표
중국 자동차산업이 2020년까지 꾸준하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1~11월 중국 자동차 총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2,178만대를 기록했다. 그 중 승용차 판매는 1,868만톤으로 5%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인 자동차 판매는 9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는 9월말 시행된 배기량 1600㏄ 이하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50% 감면정책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 정책이 올해 말까지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UV(Sport Utility Vehicle) 및 MPV(Multi-Purpose Vehicle)에 대한 인기도 전체 자동차 판매량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 SUV의 판매량은 542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반면, 일반 승용차의 판매량은 1042만 대로 6% 감소했다.
코트라는 2015년 11월 기준으로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이미 1억4,6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산업은 2020년까지 보유량을 2배로 늘려간다는 목표에 따라 꾸준하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취득세 감면정책으로 2016년에도 자동차 판매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