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아이오닉 공개... 알루미늄·플라스틱 등 확대
현대자동차가 7일 남양연구소에서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등의 경량 부품을 확대한 친환경차 아이오닉(IONIQ)을 공개했다.
그동안 신차 출시 시 철강재 회귀 현상을 보였던 현대차가 신규 친환경차종에 알루미늄 부품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이오닉은 특히 후드와 테일 게이트, 전/후륜 서스펜션 등에 알루미늄 부품을 확대했으며, 연료 탱크에도 강화 플라스틱 등의 경량성 부품을 확대해 공차 중량을 줄였다. 더불어 리튬 이온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로 옮겨 무게 중심을 보완했다.
오는 14일 출시하는 아이오닉은 카파 1.6 GDi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106 마력/15 kg.m 토크)과 전기 모터(43.5 마력/17.3 kg.m 토크), 리튬 이온 배터리, 6단 DCT(듀얼 클러치)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했으며 승인된 연비는 20.2~22.4 km/l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