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2015년 1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15조2,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27.4% 늘었다.
발주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수주액이 4조4,040억원으로 77.0%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124% 늘어난 10조8,831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상하수도(599.2% 증가)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건축은 공업용(38.8% 증가), 주거용(26.9% 증가)이 늘었다. 세종시 4-1 생활권 공동주택, 의정부민락 2B-9BL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 등의 영향이다. 사무실ㆍ학교ㆍ관공서는 20% 가량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도 10조8,831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24% 증가했다. 토목이 도로교량(2,924% 증가), 상하수도(421.9% 증가) 공종에서 전년 동월대비 대폭 늘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줄었다. 건축공종에서는 공업용 부문을 제외한 주거용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 부문 발주 물량이 연말을 맞아 늘어난 것은 물론, 미진행 공사에 대한 발주 물량이 연말을 앞두고 집중되고 민간주택 건축 물량도 확대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015년 11월 누계 수주실적은 14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인 2007년의 127조원을 웃돈 것이다. 다만 통계지표상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건설투자 디플레이터를 적용할 경우 지난해 11월 누적 실적은 129조원으로 산출돼 물가변동분을 제거한 실질 수주액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