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시기 전반적 상황 고려 설비 추가 가능성도 있어
한진철관공업(대표 이기남)은 2018년 중 도금강관 전문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진철관공업은 현재 제1공장이 있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일대에 부지를 매입해 신공장을 세우는 사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결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외경 2인치 강관비계용강관 전용설비 1기(월간생산능력 2,500톤/주52시간기준) 및 최신후처리설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입 시기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설비 추가 혹은 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진철관공업은 2015년 상반기부터 기존 제품 외 도금강관으로 영향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강관 제조업체들이 국내 판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제품 중 도금강관은 부가가치가 높고상대적으로 전망이 밝다. 특히 강관비계용강관은 기존 강관업체들에 대한 신용도가 많이 낮아졌고 그들의 재무건전성도 상당히 후퇴했기 때문에 이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여건도 충분하다.
실제 이 회사는 외면만 도금하는 ILG설비에서 제조하는 강관비계용강관과 차별화하기 위해 포스코 등 국산 원자재를 100% 사용하고 포스코 등과 공동마케팅을 펼치면서 성장세에 탄력을 가하고 잇다. 이에 2016년 상반기 월 최대 1,500톤을 판매한 후 같은 해 하반기 핀가공설비를 추가 도입해 월 2,500~3,000톤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