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후 양산차 적용 검토
기아차가 ‘신(新) 제조혁명’이라 불리는 3D 프린팅 기술을 자동차 제작에 최초 적용했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할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에 자사 최초로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했다. 기아차는 3D 프린팅 기술로 텔루라이드 대시보드, 차문 패널, 스티어링 휠 등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작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3D 프린팅 기술은 콘셉트카에 적용된 것으로 기아차는 이를 통해 부품 제작 과정에서 시간 및 비용 감소 효과와 정확도 등을 평가한 뒤 양산차에 적용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3D 프린팅이 양산차에 도입될 경우 제작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생산 능력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