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기준으로 48.5%...전년대비 10%p 높여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올해 고수익 제품군인 월드프리미엄(WP) 판매비중을 연말 기준으로 50%까지 높인다.
포스코는 고수익 제품군을 월드퍼스트ㆍ월드베스트ㆍ월드모스트 제품으로 구분하여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재 트윕(TWIP)강과 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월드퍼스트, 첨단 AHSS(Advance High-Strength Steel) 등과 같은 월드베스트, 고탄소강 열연강판과 같은 월드모스트 제품 등 총 300여종의 월드프리미엄 제품군을 선정하여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전체 제품 판매량 중에서 38.5%에 달했던 WP 비중을 올해는 연말 기준으로 5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간 평균적으로는 48.5%로 2015년 대비 10%p 높아질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던 WP 제품의 수익은 전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포스코의 수익성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철강사업본부 오인환 부사장은 "지난해 세웠던 WP 판매비중을 올해 소폭 올려 잡았다"면서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하면서 WP 판매비중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수익성 향상 외에도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