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주요 임원, 승진인사 후 공식석상 첫 행보

세아제강 주요 임원, 승진인사 후 공식석상 첫 행보

  •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2016년
  • 승인 2016.01.11 18:38
  • 댓글 0
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병기 전무 외 5명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모습 드러내

  세아제강(대표 이휘령) 주요 임원들이 승진인사가 단행됐던 지난 2015년 12월 말 이후 공식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2016년 1월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세아제강 이휘령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권병기 전무(포항공장장), 조진호 상무(국내판매담당), 배창렬 상무(구매관리담당), 김석일 이사(수출담당), 홍만기 이사(특수관사업본부 겸 특수관영업담당), 조영빈 이사(경영기획임원)가 참석했다.

▲ 세아제강 김석일 이사, 조영빈 이사, 이휘령 사장, 홍만기 이사(좌측부터)

  이 중 지난해부터 배창렬 상무와 조영빈 이사의 공식행보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이 주목된다.

  과거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은 철강업계 주요 행사에서 영업임원 위주로 동행했는데 2014년부터 구매나 경영기획 등 관리임원도 함께 하는 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이휘령 사장이 불황 타개책으로 ‘관리형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연관성이 깊다고 판단된다.

  실제 이휘령 사장은 2016년 1월 4일 세아그룹 시무식에서 경영관리기획본부 역할 중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관리기획본부를 경영관리팀과 글로벌전략팀으로 나눠 경영관리팀은 본사운영 방안과 국내 판매, 수출전략을 집중적으로 수립하고 글로벌전략팀은 해외지사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해외에서 신수요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기업 인수합병(M&A)업무를 글로벌전략팀에서 전담하게 된 것은 이제 M&A 대상을 국내기업 외 해외기업까지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세아제강 홍만기 이사, 조영빈 이사, 김석일 이사(좌측부터)

  

  한편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은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장상황은 앞으로 3년 이상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한 해 동안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주력했지만 그 성과가 단기간에 나오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 “특별한 방안이 떠오르지 않지만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세아제강 홍만기 이사나 김석일 이사도 “계획이나 작년 수출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려우나 2015년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면서 “새로운 수요 창출에 주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