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철 부회장 "동부제철 인수 관심 없다"

우유철 부회장 "동부제철 인수 관심 없다"

  •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2016년
  • 승인 2016.01.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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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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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계획' 없음을 공식 천명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이 동부제철 인수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우 부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부제철 인수전 참여와 관련한 질문에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도 없고, 산업은행이 매각조건을 바꿔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 권오준 부회장은 지난 6일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동부제철 인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이 동부제철 인수에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던 양사의 대표들이 모두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하면서 동부제철 매각건은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해외매각이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우 부회장은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지 않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열심히 해서 극복하겠다"고 짧게 답했고, 현대제철의 차입금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상적으로 가고 있어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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