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HR 내수價 인상

포스코, HR 내수價 인상

  • 철강
  • 승인 2016.0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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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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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ㆍ日 등 내수ㆍ수출價 상승 영향…1월 이후 톤당 2~3만원 인상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1월 이후 열연 내수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중국 내수 철강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의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가격 인상폭은 톤당 2~3 만원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보산강철, 무한강철 등 중국 고로업체들은 2~3월 내수 판매가격을 톤당 150~200위안(약 2만7천원~3만6천원) 수준으로 인상했으며 국내 수입 시 제시되는 중국 철강재의 오퍼 가격도 톤당 20~30 달러씩 추가로 올랐다.

  현재 중국 정부는 철강 수급 구조조정에 대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에 수익 악화를 겪고 있는 중국 철강사 입장에서도 더 이상 가격 하락을 용인할 수 없는 상태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일본 고로업체들도 발빠르게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톤당 20 달러 이상 오른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면서 내수 철강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최소 4만원 이상의 상승 요인이 있지만 국내 철강 경기를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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