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해야”

이낙연 전남지사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해야”

  • 수요산업
  • 승인 2016.01.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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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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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성명 발표, 폭설 등 기상이변 대비 강조

 이낙연 전남지사가 26일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서울~제주 간 KTX 개통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마비사태로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제주 간 KTX 개통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와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3일 동안 9만 명이 제주공항에 발이 묶임으로써 기상이변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처 방식이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제주공항은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제 시간에 이착륙하지 못하는 날이 해마다 평균 50일을 넘는다제주도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이해하고 찬성하지만 공항 증설만으로는 기상 악화, 특히 갈수록 심각해질 기상이변에 대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주도 내부에서도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통해 서울제주 간 KTX를 연결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옳은 지적이라며 보석 같은 관광자원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서울제주 간 KTX 개통을 서두를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상 이변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제주공항과 인천공항 등의 대안공항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호남선 KTX 2단계 노선이 무안공항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또 지난 20147월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통한 KTX 건설을 박근혜 대통령께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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