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ESS 배터리 사업 강화

LG화학, 전기차 ESS 배터리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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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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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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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폴리실리콘 신규 투자 철회

  LG화학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사업 재정비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및 폴리실리콘 사업의 신규 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11년 카자흐스탄 국영석유화학회사인 UCC와 민간기업인 SAT와 함께 총 42억달러를 투자해 에틸렌 83만톤 및 폴리에틸렌 8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사업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EPC(설계∙조달∙시공) 비용 등 시설 투자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장기적인 유가 하락으로 인해 가스 기반 석유화학 생산설비의 경쟁력이 크게 감소하여 이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폴리실리콘 신규 시설투자도 철회한다.

  LG화학은 2011년 6월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5천톤 규모의 생산 공장 건설 등 신규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폴리실리콘 시황 악화로 신규 투자를 유보해 왔으며 관련 시황이 단기간 내 회복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여 해당 사업의 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은 “경제 불황 및 관련 산업의 급격한 변화로 장기간 보류되었던 신규 투자를 마무리하고 가능성 높은 신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전기차 ESS 배터리 등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 분야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현재 전기차 ESS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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