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價 장기 약세…생산 증대 효과 상쇄

  고려아연이 28일 공시를 통해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3,795억원, 6,9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은 아연과 연(Lead) 가격이 톤당 1,600달러대를, 환율이 달러당 1,150원을 보일 것이란 기준지표에 근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2016년 제품 판매 계획량에 대해 아연 65만톤, 연 42만8,124톤, 은(Silver) 2,424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6년 투자비를 1,217억원으로 책정하고 변전소 등 에너지 관련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2016년 아연과 연 등 생산량이 증설 효과에 힘입어 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LME 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전망이 보수적으로 설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LME 가격이 현재 가격대에서 수성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올해 2분기에 반등에 성공하게 되면 고려아연 2016년 영업이익이 이번 전망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