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수준 부채비율은 성과...구조조정 가시적 성과"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당기순손실(IFRS 적용 연결재무기준)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인 권오준 회장이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은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 인베스터포럼'에서 "지난해 1.6조원의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창사 이래 첫 당기순손실 기록했는데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순손실이었지만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을 기록하는 등 재무안정화의 성과를 이뤘다. 구조조정 가시적 성과를 이룬 점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며 주주,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향후 구조혁신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그룹사업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혁신하면서 극한적인 저비용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