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철강산업 일자리 유지될 것"

한국고용정보원 "철강산업 일자리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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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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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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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자동차, 건설 등 지난해 상반기 수준 유지
전자, 디스플레이 일자리 감소

철강, 경기 침체에도 건설, 자동차 내수로 유지

 철강산업의 일자리가 경기 침체에도 건설·자동차 내수 점증에 따라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하 고용정보원)은 최근 '2016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철강, 기계, 조선, 자동차, 건설 등의 일자리는 지난해 상반기 수준을 유지하고 전자, 디스플레이 업종의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건설 금융
유지 유지 감소 유지 유지 유지 유지 크게 감소 유지 유지
0.8% 1.2% -1.8% 0.0% -0.2% 1.0% 0.6% -7.7% -1.1% 0.8%

 고용정보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계산업의 일자리는 엔저, 저유가 등의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수출 성장세가 둔화돼 지난해 상반기 대비 6,000명(0.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선산업의 경우 깊이를 모를 불황 속에 빠져있지만 기존에 확보된 수주 잔량의 효과로 올 상반기 고용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00명(1.2%)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산업은 신흥국 경기침체, 엔저 영향 등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신형 모델 투입 등에 따라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일자리도 전년 동기 대비 2,000명(0.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산업은 주거용 건설투자에서는 증가세가 예상되나 정부 SOC예산 축소 등으로 하락세가 강해져 일자리의 경우 1만9,000명(1.1%)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산업의 경우 공급과잉, 무역규제 확산, 중국 수요 둔화, 환경규제에 따라 침체가 지속되겠지만 건설, 자동차의 내수가 점증해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산업에서는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의 성장 정체로 일자리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만3,000명(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대기업 중심의 OLED라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일자리가 증가하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고용규모가 1만명(7.7%)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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