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건설사 2015년 경영실적 ‘희비’

5대 건설사 2015년 경영실적 ‘희비’

  • 수요산업
  • 승인 2016.02.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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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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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대림·현대, 국내 주택시장 호조 ‘톡톡’
대우·삼성물산, 해외 프로젝트 손실반영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5대 대형건설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저유가로 인한 해외 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국내 주택시장의 호조로 견고한 경영실적을 올린 업체가 있는 반면 해외 프로젝트의 부실로 적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업체도 있었다.

5대 건설사 2015년 실적 및 2016년 매출목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16년 목표
매출액
현대건설 19조1,221억 9,866억 5,840억 19조2,000억
10.0% 2.9% -0.5% 0.4%
삼성물산 13조470억 -3,450억 - 16조4,000억
-12.3% -19.5% 25.7%
대우건설 9조8,775억 3,346억 1,462억 11조1,700억
0.2% -19.5% 8.4% 13.1%
GS건설 10조5,730억 1,220억 299억 11조5,900억
11.4% 138.6% 흑자전환 9.6%
대림산업 9조5,117억 2,656억 2,107억 10조7,000억
2.0% 흑자전환 흑자전환 12.5%
자료: 금융감독원(각사 연결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최근 올라온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제외한 세 곳이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GS건설은 매출 10조5,73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4%, 138.6% 증가했다. 건축·주택부문에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대림산업은 주택, 빌딩, 호텔 건설을 담당하는 건축사업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지난해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2,669억원으로 흑자 규모가 전년에 비해 무려 301%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저유가 기조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2014년(9,589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9,8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9조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5% 줄어든 3,346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과 플랜트부문의 수익성은 양호했지만 동남아시아의 건축사업장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지난해 3,4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호주 로이힐 마이닝 프로젝트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은 1,700억원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4분기에만 영업손실 1,500억원을 기록했다. 지체보상금 및 추가공사비까지 감안하면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예상손실만 6,8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 ‘10조원 돌파’를 노린다. 대우건설은 작년 보다 13.1% 늘어난 11조1,700억원, 대림산업은 12.5% 증가한 10조7,000억원을 각각 목표 매출액으로 세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작년 매출 보다 25.7% 늘어난 16조4,000억원을, GS건설은 9.6% 증가한 11조5,900억원을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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