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회원국 6개 국가와 비(非)OPEC 산유국 2개 국가가 감산 협의를 위한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 샤나(Shana) 통신을 인용해 "OPEC의 6개 회원국과 비OPEC 2개국이 긴급회동이 개최된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베네수엘라 율로지오 델 피노 석유장관의 말을 전했다.
델 피노 석유장관은 이란 테헤란에서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과의 회담을 마치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6개 회원국은 이라크, 알제리,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이란, 베네수엘라이고 2개 비회원국은 러시아와 오만이다.
한편 OPEC 산유량의 30.8%를 맡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회동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회동이 열릴지, 얼마나 많은 산유국이 참여할지, 감산 합의에 이를지 여부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