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결국 울산1ㆍ2공장 매각 추진

포스코플랜텍, 결국 울산1ㆍ2공장 매각 추진

  • 철강
  • 승인 2016.02.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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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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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일반 경쟁입찰...화력발전ㆍ제철 설비로 역량 집중

  워크아웃 상태인 포스코플랜텍이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를 면하기 위해 울산공장 2곳의 매각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은 화력발전 플랜트 사업을 통합하는 한편 제철설비 분야로 사업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플랜텍은 11일 공시를 통해 경영정상화 및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울산 1, 2공장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의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각은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울산에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플랜트와 발전설비 제작을 맡고 있다. 이에 반해 포항 및 광양공장에서는 제철설비 제작을 주고 하고 있는데, 포스코그룹의 인하우스 물량만으로도 일정한 매출과 수익이 가능한 사업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3개의 울산공장 중 2곳을 정리하면서 화력발전 설비 제작은 3공장으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채권단과 맺은 약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울산 1공장 가동은 멈춰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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