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해상에서 대규모 가스층 발견

대우인터, 미얀마 해상에서 대규모 가스층 발견

  • 철강
  • 승인 2016.02.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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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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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해상 AD-7광구 탐사정 시추, 대규모 가스층 발견
향후 3~4년 간 정밀평가 거쳐 개발 계획 수립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먀 해상에서 가스층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2일부터 해상 AD-7광구 내 위치한 딸린(Thalin) 유망구조에서 지하 3034m까지 시추를 실시한 결과 목표 지층에서 약 64m 두께의 두꺼운 가스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 3~4년간 정밀평가를 실시해 딸린 가스발견구조의 정확한 발견잠재자원(Contigent Resources)을 평가한 뒤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남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쉐 가스전 생산설비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으로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 해상 AD-7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3번째 미얀마 해상광구로서 60%의 지분으로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최대 석유가스탐사업체인 우드사이드사가 40% 지분으로 심해시추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쉐, 쉐퓨, 미야 가스전에 이어 미얀마에서 새로운 대규모 가스층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딸린 가스발견구조 외에도 AD-7광구 및 기존 A-1·A-3광구 내에 존재하는 다수의 유망구조에 대해 추가 가스전 발견을 위한 1~2공의 탐사시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쉐, 쉐퓨, 미야 등 미얀마 해상 3개 가스전의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00년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유전 및 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2013년 6월부터 생산이 시작돼 현재 하루 약 5억입방피트(원유 환산 일산 9만배럴) 규모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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