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비앤지스틸 등급 ‘A- 안정적’

한신평, 현대비앤지스틸 등급 ‘A- 안정적’

  • 철강
  • 승인 2016.02.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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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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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가격 약세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주요 원인
시장 점유율 긍정적 요소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2일 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의 신용등급 전망을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해 매출액이 6,8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영업이익은 14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4년 매출액 7,116억, 조정영업이익 484억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한신평은 현대비앤지스틸이 2014년 하반기부터 STS 주요 원재료인 니켈가격의 급락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재고평가손실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니켈가격 약세가 완화되면서 수익성 지표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수요 약세와 중국산 저가 수입재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신평은 공급과잉 및 가격변동이 심해 당분간 예년의 이익창출력을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2014년 4월 안정적인 계열 수요와 완화된 수익변동성, 개선되는 재무구조를 고려해 현대비앤지스틸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부여했으나 이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게 한신평의 설명이다.

  한편 한신평은 현대비앤지스틸이 우수한 시장지위와 안정적인 계열매출을 바탕으로 STS 시장환경의 변화에도 경쟁사와 비교해 우수한 매출 및 이익창출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신평은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해 "올해 니켈 등 원재료 가격 추이와 이익창출력 유지, 재무부담 경감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이달 17~19일 사이에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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