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올해 무역보험 196조원 규모 지원

무역보험공사, 올해 무역보험 196조원 규모 지원

  • 철강
  • 승인 2016.02.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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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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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사장, 지난 16일 '2016년도 무역보험 운영계획' 발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회복을 위해 올해 196조원 규모의 무역보험 지원에 나선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68조원보다 16.7% 증가한 것으로, 이 중 23.7%인 46조5000억원이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지원된다. 이란·쿠바·인도 등 리스크가 큰 지역에 대해서도 전년보다 24% 증가한 1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무역보험 운영계획' 발표를 통해 "무역보험의 상품, 품목, 지역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무보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강화 ▲신시장 선제지원 ▲미래산업 지원강화 ▲해외프로젝트 맞춤형 수주지원로 모아진다.

  무보는 올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46조5000억원을 지원, 무역보험 이용 중소·중견기업 수를 1만7000개까지 전년보다 11.2%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초보기업과 내수기업의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희망보험',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각각 8000억원,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성장초기 기업에 대한 '수출희망보증' 지원한도도 1억5000억원으로 늘렸다.

  또 내수기업의 수출판로를 넓히기 위해 종합상사, 전문무역상사 등이 중소기업 제품 수출 시 보험료를 25% 할인 지원한다.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38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무보는 지난해보다 전체 무역보험 규모가 늘어난 만큼 리스크 관리를 위해 '특별모니터링' 실시대상을 1000만 달러 이상 한도기업에서 100만 달러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새로운 수출시장과 미래산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올해에도 수출기업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무역보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역보험 총력지원을 통한 수출위기 조기 극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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