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크라이슬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LG화학, 크라이슬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 비철금속
  • 승인 2016.02.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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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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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완성차업체 모두 고객사로 확보

  LG화학이 크라이슬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 글로벌 전기차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크라이슬러가 올해 말부터 양산 예정인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미니밴 모델 ‘퍼시피카(Pacifica)’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16킬로와트시이며 LG화학의 미국 현지 홀랜드공장에서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셀(Cell)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 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형태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전분야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수천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으며, 양사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GM(제너럴모터스)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북미 3대 완성차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며 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현지 공급 물량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LG화학 홀랜드 공장은 지난해 말 1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현재 4개 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3년 32억6,000달러(3.7조원)에서 2020년 182억4,000달러(20.7조원)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크라이슬러 퍼시피카(Pacif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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