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생산,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쳐
지난해 자동차 국내 생산은 내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로 456만대를 기록하며 0.7% 증가에 그쳤다.
2015년 9~12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정부의 세금감면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인 반면 수출은 원유가격 하락, 글로벌 경기 부진, 신흥국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북미, EU 등 선진국의 수요는 증가했지만 러시아, 중동, 중남미 등 신흥국 수요는 현지 통화 약세로 감소했다. 2016년에는 수출이 회복되는 반면 내수 부진으로 총 생산량은 전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는 개별 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와 소비심리 위축, 신차효과 약화 등으로 3년 만에 감소하고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시장 불안,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소비심리에 제약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전략형 신차 투입과 신흥시장 경기 회복 기대로 수출에서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생산은 수출 확대 및 르노삼성 탈리스만 생산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으로 0.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