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회장 한국인 최초로 PCI상 수상

홍석현 회장 한국인 최초로 PCI상 수상

  • 철강
  • 승인 2016.02.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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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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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이 상 수상...홍 회장이 처음
25일 태평양세기연구소로부터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5일(현지시간) 태평양세기연구소(PCI·Pacific Century Institute)로부터 ‘PCI 빌딩 브릿지스 어워드(개인부문)’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홍 회장이 처음이다.

  단체상은 교수·교사·학생 등을 대상으로 미국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풀브라이트재단 한국위원단이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털 LA 센츄리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설명>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털 LA 센츄리시티 호텔에서 태평양세기연구소(PCI)로부터 ‘PCI 빌딩 브릿지스 어워드’를 수상한 뒤 연설을 하고 있다.

  PCI는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연안국 간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해 1990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2000년부터 아·태 지역 국가의 가교 역할을 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 개인과 단체에게 상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 장관, 해롤드 브라운 전 미 국방 장관, 돈 오버도퍼 전 워싱턴포스트 기자,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차관보, 로버트 스칼라피노 전 UC버클리 교수,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 등이 상을 받았다.

  도널드 그레그 PCI 이사장(전 주한 미 대사)은 “홍석현 회장은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빛나는 경력을 쌓아왔으며 아·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지난해 6월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지식인들과 북·중 국경을 답사하며 ‘평화 오딧세이’ 활동을 한 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홍 회장은 “26년 전 아·태 시대의 심대한 변화를 내다보고 PCI를 설립한 분들의 지혜와 선견지명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PCI는 아·태 지역의 교류와 이해 증진 및 심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수상 연설을 통해 “유럽에서 꽃을 피운 상호 존중과 공존의 질서가 동아시아에 뿌리내리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털 LA 센츄리시티 호텔에서 태평양세기연구소(PCI)로부터 ‘PCI 빌딩 브릿지스 어워드’를 수상한 뒤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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