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사업 확대

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사업 확대

  • 수요산업
  • 승인 2016.02.29 18:22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가 가정용 세탁기의 성공 DNA를 상업용 세탁기까지 확대한다.

  LG전자는 29일 "올해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업용 세탁기는 북미와 유럽의 시장수요가 가장 크다. '스피드 퀸(Speed Queen)' 등 4개 업체가 연합한 '얼라이언스(Alliance)', 월풀 등 미국 업체들이 상업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해외 거래선을 한국으로 초청해 상업용 세탁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상업용 세탁기 유통 거래선 관계자들이 경남 창원의 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전사적으로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세탁기를 비롯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빌트인 주방가전 등 생활가전 분야의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세탁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해외 거래선을 한국으로 초청해 상업용 세탁기 전략회의를 열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 회의에는 호주 프랑스 중국 등 12개 국가의 상업용 세탁기 유통거래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업용 세탁기는 주로 아파트·콘도·학교나 세탁 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로, 동전이나 카드, 최근에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지불시스템 등이 사용된다.

  LG 상업용 세탁기는 5.2큐빅피트(cu.ft)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로 소음과 진동이 적고 수명도 길다. 세탁 시 자동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해 주고, 20가지 맞춤형 세탁코스를 적용해 사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상업용 시장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