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물류비용 연간 11억원 절감 효과…2만여 중소기업 혜택 기대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 부두터미널 운영사, 컨테이너 운송사 등 25개 업체와 부산항 수입화물의 신속 통관과 물류비용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세관은 물류 흐름의 신속성을 보장하면서 불법 무역행위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차단하기 위해 화물 입항단계에서 우범성이 높은 화물을 선별해 별도의 관리·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테러물품 등 안보위해 물품과 밀수단속을 위해 실시하는 세관의 컨테이너 검사과정에서 발생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의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항 부두터미널 운영사 9곳과 컨테이너 운송사 16곳은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이 연간 11억원이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연간 약 2만여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부산세관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