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멕시코 가공센터 준공 임박

현대제철, 멕시코 가공센터 준공 임박

  • 철강
  • 승인 2016.03.09 15:58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준공 앞두고 막바지 시험 테스트 진행 중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투자한 멕시코 스틸서비스센터(SSC)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멕시코 동북부 몬테레이시에 건설되고 있는 멕시코SSC는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주로 가공ㆍ생산하는 설비 기지로 현지 판매법인과 연계해 글로벌 판매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달 준공을 앞두고 시험 가동 및 생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준공 후에는 곧바로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슬리터, 시어, 블랭킹 설비가 각각 1기씩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슬리터는 연산 13만톤(자동차강판 기준 55만대 해당물량), 시어기 9만톤(60만대), 블랭킹 설비는 550만매(35만대)를 가공할 수 있다.

  약 530억원이 투자된 멕시코SSC는 기아자동차의 멕시코 공장과 맞물려 가동된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지난해 11월 시험 생산에 들어갔으며 오는 5월 정식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편 멕시코 자동차 시장은 중남미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다. 2014년 113만5000대에서 지난해 135만2000대로 성장했고, 지난 2월 11만770대로 전년대비 13.5% 늘었다. 멕시코 자체 수요 외에 미국시장 수출기지로도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