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강철 가동률 70~75% 수준
중국 국영 철강사 중 하나인 우한강철이 대규모 인원 감축에 들어간다.
11일(현지시간) 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강철은 8만명의 현재 인력을 줄여 적정 인력인 3만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마궈창 우한강철 회장은 "과잉설비는 해소되어야 한다"며 "5만명은 다른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강철의 현재 전체 가동률은 70~75%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강철협회(CISA)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또한 "과잉설비 해소를 위해 합병, 조직 재편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는 철강산업과 석탄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18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리커창 중국 총리는 2년간 1,000억위안(18조5,000억원)의 펀드를 운용해 실업자의 교육과 재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