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9시 대한상공회의실서 주총 개최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대우'로 사명을 변경하고 철강, 석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관 변경안건에서 사명 변경은 '포스코대우(POSCO DAEWOO CORPORATION)'로 확정했으며 총회 소집지 규정도 개정해 향후 지점소재지인 인천에서의 주총 개최 가능성도 열어놨다.
사내이사에는 전국환 경영지원본부장이 신규선임됐으며 오인환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은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강희철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와 이기영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가 나란히 신규선임됐다.
이날 주총 진행을 담당한 김영상 사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철강과 석유가스를 핵심사업으로 식량·자동차부품·IPP 사업을 확장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별로는 미얀마, 인도네시아, 이란, 중국을 핵심 전략지역으로 삼아 맞춤형 공략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